이번 가을 정혜사에서는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있어 불보(佛寶)사찰이라고도 하며 대한불교조계종 15교구 본사인 양산통도사와 산내암자 서운암을 참배하려고 합니다. 사찰의 기록에 따르면 통도사라 한 것은, 이 절이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하므로 통도사라 이름했고(此山之形通於印度靈鷲山形), 또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 계단(戒壇)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爲僧者通而度之), 모든 진리를 회통(會通)하여 일체중생을 제도(濟道)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이 절의 창건 유래에 대한 《삼국유사》의 기록을 보면 신라의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불법을 배우고 돌아와 신라의 대국통(大國統)이 되어 왕명에 따라 통도사를 창건하고 승려의 규범을 관장, 법식(法式)을 가르치는 등 불법을 널리 전한 데서 비롯되었으며 이때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고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쌓아, 승려가 되고자 원하는 많은 사람들을 득도케 하였습니다. 이후 계율의 근본도량이 되었고, 신라의 승단(僧團)을 체계화하는 중심지가 되는 곳입니다.
불자님들께서 이번 사찰 순례에 많이 동참하셔서 아름다운 가을 경관과 함께 불교의 문화유산과 천년고찰의 좋은 기운을 마음속에 새기는 여법한 시간을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내사항은 거리가 먼만큼 차량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것으로 예상되며 (10시간 이상될듯 합니다.)
출발 요일이 토요일이라서 일주문전에 내려서 통도사까지 걸어서 이동하며 또한 통도사에서 서운암까지 걸어서 이동을 해야하는 상황이기에 신중히 생각하시고 접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에서 통도사까지 25~30분 통도사에서 서운암까지 25~30분 정도 예상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