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가 8월 11일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참사 현장에서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49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사노위 부위원장 시경 스님과 도승 스님, 한수 스님, 덕인 스님, 동신 스님을 비롯해 오현근·이준범·유금신 사노위 재가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49재에서는 화재에 희생된 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화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노위 부위원장 시경 스님은 “이번 49재는 아리셀 화재참사 희생자들의 영혼이 이승에서 좋은 곳으로 가길 바라며 올리는 기도”라며 “종교의 유무를 떠나 희생자들이 고통 없는 세상, 산재 없는 세상에 태어나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가령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