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을 통해 총 37명의 예비 스님이 새로 배출됐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범해스님)은 9월2일 제8교구본사 직지사 만덕전에서 '제67기 사미 사미니계 수계교육 회향식'을 봉행했다. 회향식에서는 수계교육을 원만히 이수하고 5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남행자 26명, 여행자 11명이 각각 사미계, 사미니계를 수지했다.

지난 8월21일 입재한 수계교육은 사미(니)율의와 범망경, 부처님의 생애, 기초교리, 초발심자경문 강의를 비롯해 삼보일배 정진과 3000배 철야 정진 등이 진행됐다. 또한 장삼·만의습의 등 출가수행자로서 살아갈 습의를 익히는 시간도 열렸으며, 교육원 교육부장 덕림스님의 ‘염불과 수행’ 특강과 조계종립 기본선원장 대전스님, 영축총림 통도사 율주 덕문스님의 법문도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