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중추 장성 백암산 백학봉아래에서 신음하는 지구의 소리를 듣고, 생명을 살리는 ‘SOUND OF EARTH, SOUND OF LIFE 2024 백양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제18교구 백암산 백양사(주지 무공스님)는 10월 25일~ 26일 양일간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 예술가들을 초청해 힐링 뮤직의 향연을 펼친다.

백양사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장성군이 후원하는 백양뮤직페스티벌은 천년고찰의 문화콘텐츠와 장성의 관광콘텐츠를 결합해 힐링을 테마로한 전문 음악 축제이다.

이틀간 백양사 경내에서 열리는 백양뮤직페스티벌은 국내 최고 수준의 크로스오버 6개팀이 참여해 월드힐링뮤직을 대중들이 실제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기획자 장용석 총감독의 지휘로 10월 25일 첫째날에는 새로운 국악을 선보이고 있는 소리께떼의 판소리와 코틴그룹의 라틴 재즈음악, 사이키델릭 샤머닉 휭크 밴드의 추다혜차지스가 펼쳐진다.

26일 둘쨋날에는 포르투갈 파두를 연주하는 ‘소뉴’, 플라멩코와 민요의 콜라보를 선사하는 월드뮤직 그룹 ‘토케토리’, 뉴진스님의 ‘극락도 락(樂)이다’가 이어진다.

백양뮤직페스티벌 진행을 맡고있는 백양사 기획국장 소운스님(광주 관음사 주지)은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으로 치유와 휴식을 선사하겠다”며 “백양뮤직페스티벌이 지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음악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