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경남교구 염불교육원(교육원장 환명스님)이 8월 26일 태고종 경남교구 종무원사 3층법당에서 불전 상용의식과 전통의식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제1기 염불교육원 개강식을 봉행했다.

이번 염불교육원 강의는 태고종 경남교구(종무원장 황봉스님)이 불전 상용의식과 전통의식(범패)의 보존과 전승, 현대화를 통한 불교문화의 창달과 보급에 기여하고 각종 의례의식의 체계적인 교육으로 불교의 혜명을 잇고 불법홍포의 일익을 담당할 전문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기초반과 전문반으로 나뉘어 교육하게될 태고종 경남교구 염불교육원 강의 8월 26일부터 2025년 1월 21일까지 기초반은 매주 월요일, 전문반은 매주 화요일마다 강의가 진행된다.

기초반은 교무국장 법륜스님과 전 교무국장 법조스님이 강사로 나서 도량석, 종성, 예불, 삼보통청, 예불의식 등 법회 집전의식을 강의한다.

전문반은 경남교구 교육원장 환명 스님이 강사로 나서 영남범패 전통의식, 다비식, 시다림과 49재등 재의식, 점안의식, 불교사물에 대한 의식을 집중 강의한다. 수료식전에는 선암사 전통의식 1박2일 체험도 계획하고 있다.

교육원장 환명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내 소리가 내 귀에 들어올 만큼 기도를 하고 염불을 해야 그것이 좋은 의식이 된다.” 며 “성심 성의껏 지도해서 바른 염불을 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하며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태고종 경남 종무원장 황봉스님은 “다양한 교육과정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며 “첫 단추를 잘 끼우고 마무리가 잘될 수 있도록 우리 경남종무원 집행부는 최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고종 대승암은 교구발전기금 1천만원과 2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경남교구에 전달했다. <성낙두 경남지사장>